티스토리 뷰
구주표묘록(九州缥缈录)은 2019년 상반기에 중국 절강위성(浙江卫视)에서 7월 16~9월 2일까지 총 56부작으로 방영되었는데, 원래는 6월 3일로 방영이 결정되었으나, 방영 당일 취소가 되고 방영 일자가 미뤄지는 등 많은 고난?을 겪기도 했었지요. 아무튼 우리나라 중화 TV에서 10월 17일 밤10시에 구주표묘록 방영이 결정되었으며, 현재 2화까지 방송되었습니다.
구주 세계관이 방대하다고 하여, 분명 잊어버릴 것 같아서 내가 기억하려고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처 없이.. 텍스트로만 리뷰 고고!!
먼저, 구주 세계는 중국의 여러 작가들이 같이 창조한 세계관으로, 구주 시리즈로는 구주천공성, 구주 해상 목운기, 구주표묘록 등이 있습니다. 구주표묘록도 이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거겠죠?
일단 구주 세계에서는 9개의 주와 3개의 대륙과 6종족이 있습니다. 3대륙엔 북륙, 동륙, 서륙이 있으며 대륙별로 각각의 주들이 속해있습니다.
먼저 북륙:北陆은 상주(殇州), 한주(瀚州), 영주(宁州)가 있고, 동륙:东陆은 중주(中州), 난주(澜州), 완주(宛州), 월주(越州)가 있으며, 서륙:西陆은 운주(云州), 뇌주(雷州)가 있습니다.
세계관은 이쯤하고.. 너무 길기도 하고 저도 배우면서? 보는 중입니다. 뭐든지 공부해야 하다니.. 하하하하하하
구주표묘록(九州缥缈录) : 빛과 어둠의 전쟁 1화텍스트 리뷰 (스포 O)
한 노인과 소년이 등장한다. 이 노인은 가마 안에서 종이와 대나무로 배를 만들고 있고, 소년은 그 주변에서 놀고 있다. 노인은 물가에서 종소리를 들으며 생을 마감하는구나 라는 구절이 적혀있는 작은 배를 소년에게 건네주자 배를 물가에 띄워 보내는 것으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진안부의 용격진황은 부족 연맹회의(어기는 것은 대역죄라고 함)를 지키지 않아, 청양 대군의 명령으로 구왕이 토벌?하러 옵니다. 구왕은 용격진황에게 초원의 법도대로 라면 멸족해야 하지만, 청양 대군의 아량으로 지금이라도 항복하면 살려주라고 하셨다고 기회를 주지만, 용격진황은 거절하고, 진안부는 쑥대밭이 되고, 이런 와중에 용격진황의 아들 아소륵과 친구 소마, 그리고 누나인 용격심이 도망치는 중에, 용격심(심누나)은 아소륵에게는 표범 꼬리를 전해주며, 이걸 청양인에게 보여주고 구왕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라고 하고 소마에게는 청양인을 만나면 자결하라고 하고 칼을 건네줍니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밖에 나와서 보니 진안부 사람들과 아소륵의 아버지인 용격진황도 죽어있습니다. 충격받은 우리 아소륵ㅜㅜ 은 용격진황의 손에서 반지를 빼어갑니다. 다시 또 청양인들이 공격을 하면서, 소마와 심누나를 때리자, 열받은? 아소륵의 얼굴에 혈액이 몰리고 마치 각성하 듯, 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막강한 힘이 폭발하여 다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잃고.. 아소륵 옆에 장검이 놓여있는데 이 검이 스르륵 사라집니다.
청양부의 구왕은 이 상황을 지켜보며 악마?라고 한마디를 내뱉고, 아소륵을 청양으로 데려갑니다. 아소륵은 청양 북도성으로 가는 마차 안에서 눈을 뜨게 되고, 영씨 부인이 아소륵에게 세자라고 부르며, 너는 진안의 칸(용격진황)의 양자가 아니라 청양대군 여숭의 아들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출생 당시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소륵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이상한 징조가 나타났고, 사람들이 아기를 죽여야 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용격진황도 청양 대군에게 조언을 하죠. 그때 아소륵의 엄마는 힘들게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의 심장이 멈춰버려 절망에 빠집니다. 그때 청양 대군이 부인을 위로하지만, 결국 아소륵의 엄마는 젖을 한번 물린 후 칼로 자결을 합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애석하게도 아기가 힘차게 울면서 살아납니다. 청양 대군은 운명이 가혹하다고 여기고, 아기를 진안부의 용격진황에게 맡겨 기르게 합니다. 계속 해서 영씨 부인은 아소륵이 운명 때문에 진안부에서 길러졌지만, 초원의 법도에 따라 막내아들이 가업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해주는 영씨 부인에게 아소륵은 청양인들은 진안부를 멸족시켰다고 하면서 혼란스러워하고, 심 누나와 소마의 안부를 물어보자, 심 누나는 죽었고 친구인 소마는 노예로 끌러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자 아소륵은 마차에서 뛰쳐나가 노예로 끌려오던 소마를 보게 되고, 묶여있는 쇠사슬을 끊기 위해 돌로 내리칩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영씨 부인은 구왕에게 소마는 아소륵의 친구라고 말해주죠. 결국 아소륵과 소마는 같이 마차를 타게 되고, 아소륵은 소마에게 자기가 지켜주겠다고 말을 하는ㅋㅋㅋ 귀엽네요 두 사람 ㅋㅋㅋㅋㅋ
청양 북도성에 도착해서, 아소륵은 진짜 아버지인 청양 대군을 만나게 되지만 자신을 길러 줬던, 용격진황을 잊지 못하고, 청양 대군을 칼로 죽이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청양 대군은 자신을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철없는 아소륵을 보면서, '노예가 좋으면 노예의 왕이 돼라 칼이 없이는 사내가 큰일을 못한다'라고 말하며 용격진황의 칼을 던져주며 무시합니다. 옆에서 대합살이라는 노인이 지켜보고 있다가 아소륵에게 청양 대군에게 대들다니 너도 나처럼 담력이 좋다는 식으로 말을 붙입니다.
한편, 북도성안에서는 세자 자리를 노리는 4명의 아들들이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세자를 고까워합니다. 그러자 청양 대군은 대대로 막내아들이 가업을 이었다면서, 세자가 되고 싶으면 아소륵이 죽기를 기다리라고 하며 일단락시킵니다. 청양인들도 아소륵을 세자로 인정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양 대군이 아소륵을 불러 아소륵의 이름이 장생이라는 뜻이라면서, 네가 초원을 다스리고 오래 살기를 바란다면서 그런 이상이 있다면 아버지가 주는 권력을 거절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청양대군은 식량 확보를 위해 곡식이 풍부한 동륙으로 대합살을 보내려 합니다. 대합살은 아소륵이 걱정되어, 청양 대군에게 무술 선생과 두 명의 수하를 붙여주라고 청합니다. 철안과 철엽은 피의 맹세를 하며 아소륵을 주인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대합살은 동륙으로 식량을 구하러 떠납니다.
목려장군이 아소륵에게 무술을 가르치는데, 이유를 물어봅니다. 아소륵은 사람을 지키고 싶어서 배운다고 하지요. 그 무렵, 청양 북도성 지하감옥에 한 노인이 갇혀있었는데, 어떤 남자(목려장군 같음..)가 노인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며 아소륵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노인은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아소륵이 기르는 하늘다람쥐 파태가 미끼가 되어 노인에게로 인도해 주죠. 덕분에, 노인과 아소륵이 만났어요. 그리고 노인이 자기를 만났다는 것을 청양 대군에게 말하지 말라고 아소륵에게 당부 합니다. 한편, 아소륵이 사람을 지키기 위해 검술을 배우는 것을 알게 된노인이 대벽지도(무술 같음)라는 것을 선물로 준다고 하죠. 그렇게 2년 동안 양갈래 머리를 하고 열심히 무술을 연마하는 아소륵~ 소마도 함께합니다. 아소륵이 소마를 좋아하나 봐요.
어느 날, 하당의 탁발 산월 장군이 많은 식량을 들고 청양으로 찾아옵니다. 청양 대군에게 매년 식량을 준다 하더니, 요구조건을 말합니다. 하당국이 원하는 것은 청양의 보물 두 가지로 하나는 호표기 5천(군대 기병)과 왕자 중 한 명을 보내달라는 것이지요. 하당국에는 군주가 한 명이고 유일한 부마가 될 것이며, 하당으로 가서 학업을 마치면, 혼수품과 함께 군주 부부를 다시 북도성으로 돌려보내 주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딱 봐도 화친하면서 볼모 잡으려고 하는 것 같네요.ㅋㅋㅋㅋㅋ
아소륵과 대합살과 수하들이 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넘어가서, 하당 국에서 곡식을 가지고 온 이야기를 하다가 대합살이 아소륵에게 '너에게 동륙으로 가고 싶냐고 물어보거든 절대 싫다'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1화가 끝납니다.
▲ 귀여운, 아소륵 보세요 호호호호
아이고, 생각보다 스토리 진행이 많이 되는데요.. 틈나는 대로 텍스트로 써보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세계관도 봐야하고, 이야기는 흥미진진합니다. 과연 아소륵은 동륙으로 가게 될 것인가요?? 그나저나 파태였나.. 하늘다람쥐가 너무 귀엽던데.. 앞으로도 더 나오겠죠? 기대해봐야징~~
'Influencer > CHINA 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하려고 쓰는 구주표묘록 3화 텍스트 리뷰 (5) | 2019.10.22 |
---|---|
기억하기 위한 구주표묘록 2화 텍스트리뷰 (0) | 2019.10.21 |
중드 향밀침침신여상(香蜜沉沉烬如霜) 소개 (0) | 2019.09.11 |
내 기억속의 중국드라마는? (0) | 2019.09.10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