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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상궁. 출처:baidu


구주표묘록(九州缥缈录) : 빛과 어둠의 전쟁 제9화 텍스트 리뷰 (스포 O)

8화에서, 잠자던 여귀진에게 백리은이 찾아와서 시비를 걸고 갔었죠~~ 이어서..

우연과 여귀진, 희야가 객잔에 이야기를 들으러 놀러 왔어요. 이야기꾼은 장미 공주와 장미 황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장미백전록 중, 양관 전투 부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 하다나요. 이야기꾼이 '장미 황제가 연모하던 장미공주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그 둘은 죽마고우로, 공주의 가장 큰 소원은 그가 태청각에 올라 황제가 되는 것이었는데, 제위에 오르는 것을 보지 못하고, 얼마 후 공주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중이에요. 우연이 들으면서 슬퍼하자 아소륵과 희야가 보더니,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으며 같이 공감해줍니다.ㅋㅋㅋㅋ

우연이, 장미 황제는 연인을 위해 천하를 정복했지만, 장미 공주와 함께 하는 소원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하면서 슬퍼하자, 여귀진이 장미 황제가 무척 쓸쓸했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옆에 있던 희야가 그래도 장미공주가 염원했던 천하를 얻은거 아니냐고 하죠. 우연이 너무 슬퍼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자, 여귀진이 우연과 희야에게 이야기를 더 해달라고 합니다.

희야가 '장미 황제는 윤국의 개국 황제인데 동륙 최고의 영웅이다. 장미 공주는 장미 황제의 어릴 적 친구'라고 하면서, 이제 순문 공자에 대해서 말하려는데, 우연이 이름 틀렸다면서, 다시 이야기 해줍니다. '순문이 아니라 문순이고, 이 공자는 총명했고, 장미 황제의 벗이었다. 이 둘은 의기투합한 사이로 뜻이 맞았으며, 장미 공주를 포함해 셋이 절친한 벗이었다'라고 말하는데, 여귀진이 우리도 세명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우연이 기분이 좋아졌는지, 평생 친구 하자고 하면서 신나게 건배하죠ㅋㅋㅋ (희야랑 여귀진 착하네요 분위기 풀어주고 ㅋㅋㅋ)


이야기를 들으며 슬퍼하는 우연. 눈치보는 남자들ㅋㅋㅋ 출처:baidu


그즈음, 하당 변경에서는 적아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백리경홍이 리국이 침범하여 하당국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낙 자언이 제시한 화의를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하자, 궁 국사가 리국과의 화의 방안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책이라고 대답하죠. 이에, 백리경홍이 리국이 진짜로 화의를 원하는 것이냐고 하자, 궁 국사가 국이 당분간 평화를 원하는 것은 더 원대한 계획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그러면 우리가 값비싼 대가를 치뤄야 한다 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백리경홍이 하당은 제일 부유하지만 다른 제후들과 싸울 강한 군대를 키우지 못해 몇 번이나 남의 뜻에 따라야 했다면서 자책하자, 궁 국사번화한 남회성이 국주가 한 업적이라고 하면서, 그림을 보여줍니다. 그러자 백리경홍이 국사가 하당에 막 왔을 때는 고향 풍경을 종종 그렸다면서, 그때는 우족에 대해서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게 너의 꿈속 세상인 줄 알았다고 말합니다. 이에 궁 국사가 국주를 처음 봤을 때, 홀로 서서 맑은 바람을 맞고 있었다고 말하죠. 그러자 백리경홍이 궁 국사한테 리국과 화의를 맺어야겠다고 합니다.

그 무렵, 황성 천계성으로 파발이 가네요. 서신 2통 중 하나는 리국공 영무예가 자신을 방백으로 봉하고, 삼군을 이끌게 해 달라는 것이고, 하나는 전방에서 왔는데, 하당 국이 변경에서 패배를 거듭하여 리국에 15개 성을 넘겨주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윤국 황제가 대신들에게 어찌해야 하나고 물어보지요. 그러자, 대신 하나가 영무예가 조정을 무시하고 멋대로 하당으로 침입하여, 공공연히 야심을 드러냈으니 음흉한 야심가는 죽여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대신은, 안된다고 반대하면서, '리국공 휘하에는 5만의 군대가 있는데, 맹수처럼 사납고, 그들의 갑옷이 적색이라 적려라 불리는데 그중에 정예 경기병 5천이 있다. 이들은 번개처럼 빨라서 뇌기라 불리는데, 맹렬한 기세를 하당도 막을 수 없다. 어쩌면  15개 성을 내준것이 최선책 일수 있다'라고 하죠. 그러자, 장 공주가 리국이 하당국을 집어삼켜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거냐며 묻자, 반대했던 대신이 당치 않다며, 용맹한 적려 와 뇌기가 하당을 짓밟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좋겠다는 뜻이었다 라고 하지요.

이에, 장공주가 그럼 영무예를 방백으로 봉해야 하냐고 하자, 계속해서 그 대신이 그렇게 해야 한다며, 영무예가 하당을 짓밟고 천계성까지 노리고 있으니 그 자의 뜻대로 해주지 않으면 백성이 도탄에 빠지고 우리도 평안하지 않을 거라고 하자, 장공주가 정말 그 날이 올지 모르겠다며, 경은 못 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더니 이 대신을 죽이라고 명하죠.


백리경홍과 궁 국사, 대윤국의 장공주. 출처:baidu


장 공주와 백리녕경이 만나고 있습니다. 백리녕경이 영무예가 침략한 성이 어디냐고 묻자, 이상하게도 황량한 고비구 라는곳을 침략했다고 장공주가 말합니다. 그러자, 백리녕경이 '하당 국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황성에 마수를 뻗치는 것이라며, 고비구가 황량한 벌판이나 백 년 전에는 황성으로 통하는 상업 길목이었고, 위험을 무릅쓰고 고비구를 지나오면 사흘이나 더 빨리 황성으로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길이 험해서 버려졌는데, 리국의 군사력이면 군사와 말이 지나는 길을 금세 복원할 수 있으니, 영무예의 호령 하에 뇌기가 맹렬하게 천계성까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장공주가 영무예가 방백으로 봉해달라고 청했다고 말하자, 백리녕경이 불충한 마음을 품은 제후들은 영무 예뿐만이 아니라고 하면서, 수백 년동안 황실은 제후끼리 서로 견제하는 책략을 썼다고 말하죠. 계속해서, 백리녕경이 '지금 리국의 군사력은 다른 제후국을 능가하고, 힘이 균형이 깨지면 다른 제후들이 야심을 드러낼것이다. 찬란한 황성은 사람들에게 탐욕의 대상이었다. 늘 하던 대로 다른 제후들을 써서 그를제압하라면서 전에 제후들에게 황실에 충성하라하면 내키지 않아 했지만, 지금은 사자 같은 자가 등장했으니 제후들끼리 협력하여 막을 것'이라고 조언 합니다. 그러자, 장공주가 백리경홍에게 고비구에서 영무예를 막아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장공주에게 조언 하는 백리녕경 출처:baidu


하당 국으로 서신이 옵니다. 궁 국사가 서신이 황성 천계에서 윤국 장공주 백릉파 전하가 보낸 거냐며 묻습니다. 그러자, 백리경홍장공주 덕분에 내가 제후가 되었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청양부와 동맹을 한 것도 장공주 뜻이 었다면서, 명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자 궁 국사가 장 공주가 리국과의 화의를 깨고 출병시키라 했냐고 묻죠. 이에, 백리경홍이 옛날부터 천자들은 제후를 토벌하기 위해 다른 제후를 출병시켰다면서, 천자는 언제나 높은 곳에 앉아서 제후들이 피 흘리는 것을 지켜만 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거절하면 황실의 총애도 잃고 장공주가 10년 동안 속에 담아둘 것이라고 고민합니다. 

이에, 궁국사가 동맹 상대 중에 진짜 우리 편은 없다고, 다 잇속 때문에 거래를 하는데, 나도, 장공주도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무예가 천하를 위협하는 이때에 국주가 영무예를 물리치면 제후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니 이번 전쟁은 위험하긴 하나 얻는 것도 많을 거라고 조언합니다. 그러자, 백리경홍양측의 병력 차이가 크다면서, 식량을 미끼로 데려온 철기병을 동원해야겠다고 하죠. 이에, 궁 국사가 북륙인은 난폭하고 얼마 전에 멀리서 왔으니 동원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구왕은 약삭빠르고, 혼약도 성사되지 않았는데 출병하려 할 것 같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백리경홍이 한 사람만 내 보내면 구왕이 출병을 자처할 거라고 하자, 궁 국사가 청양 세자를 말하는 거냐며 절묘한 생각이라고 답합니다. 계속 해서, 백리경홍이 리국이 문제인데, 화의를 맺고 며칠 만에 조약이 깨지게 되었으니, 군사조약이 장난이냐며 백성들 입에 오르내리게 됐다고 하자, 궁 국사가 시국이 변하면 추세를 따라야 하고, 군주도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다며 이번 전쟁으로 동륙의 패권을 차지하자고 합니다. (야심이 드릉드릉 하군요)

직궁에서 훈련받는 희야와 아소륵은 감옥에서 리국 포로들과 싸우는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백리은이 전사는 냉정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두사람이 한 조가 되어 감옥에 같혀 있는 자와 싸워야 된다고 합니다. 희야와 아소륵도 감옥안의 포로를 만났는데, 아소륵이 망설이자 희야가'아소륵 저자는 우리 적이다'라고 하지만, 아소륵이 내키지 않는지 싸우지 않습니다. 희야에게 먼저 포로가 공격을 하고 싸움이 벌어졌는데, 결국 아소륵이 포로에게 잡혔어요.

그러자, 아소륵이 포로에게 난 여인을 해치고 싶지 않다고하죠. (포로가 여자였음ㅋㅋ) 그때, 살펴보던 백리은이 와서 그 포로를 죽여보라고 합니다. 아소륵이 죽이지 않으니까 백리은이 대신 여자 포로를 죽입니다. 그리고는 무기를 들고 뒷걸음 하는 놈은 패배할 수밖에 없다며 전쟁터에도 이런 식이면 신분 상관없이 군법에 따라 처벌할 거라고 경고합니다.

훈련을 마치고 아소륵(여귀진)은 희야에게 하당에 오면 동륙의 군사지식을 배울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오늘 알게 된 것은 피비린내 나는 잔혹한 현실뿐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포로를 과녁 삼아 찌르라고 하냐며 분개합니다. 그러자, 희야가 적의 전법을 알게 하려고 포로와 싸우게 한 것이고, 넌 하당인이 아니니 리국 전사가 적으로 안 보일 거라고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합니다. 이에, 아소륵이 내가 칼을 든 이유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라고 말하죠.

청양 세자의 방 안에서, 소 상궁이 직궁에서의 일을 들었다고 하자, 여귀진이 이 세상에 정말로 악마가 있냐고 물어봅니다.그러자, 진정한 악마는 사람 마음에 있다고, 악한 마음은 악마를 수없이 만들어 낸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몸을 잘 지켜야 한다고 약속 하나만 해달라고 여귀진에게 부탁을 합니다. 계속해서, 소 상궁이 무양 군이 당신에게 어떤짓을 하더라도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달라며, 그 아이는 분노로 가득차있고,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한다고 하니, 여귀진무양군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희야와 나한테 한 말은 기억에 남는다고 하며, 참철검을 물려받은 자는 더 많은 사람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죠. 

그러자, 소 상궁이 누군가도 그 말을 했다며 절세 검을 지닌 자였는데, 그 사람도 세자(여귀진)처럼 마음속에 천하을 품고 있었고, 나중에 영웅이 되긴 했지만 수많은 칼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합니다.


소 상궁과 이야기하는 여귀진. 출처:baidu


소 상궁이 백리경홍에게 세자는 직궁 수업을 받으며 잘 지낸다고 보고 합니다. 이에 백리경홍이 세자가 훈련하다가 리국 포로에게 변을 당할뻔하고 무양군과 사소한 다툼이 있다고 들었는데, 네가 직무에 소홀 한거냐, 아니면 백리은을 감싸려고 그랬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소 상궁이 사죄하며 세자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백리경홍이 백리은을 며칠 뒤에 지하 궁전으로 데려가겠다면서 그 반지를 가져오라고 하죠. 이에 소 상궁이 놀라며, 그 검은 매우 위험하니, 지금 백리은의 정신상태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자 백리경홍이 백리은만이 그 검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소 상궁평범한 사람은 그 검에 범접할 수도 없고, 그 검은 백리은의 생부의 영혼과 그 검에 당한 혼령들도 깃들어 있기 때문에 위력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며, 백리은이 그 검을 뽑을 가능성이 가장 큰 인물이지만, 현재의 마음 상태로는 그리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재차 말을 합니다. 그러자, 백리경홍이 백리은의 친부가 그 검을 뽑은 적이 있다면서, 그 검을 뽑으면 대를 이어 천구의 수령이 되고,이 시대의 영웅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소 상궁에게 나는 꼭 그 검 때문이 아닌 하당 국 때문에 백리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하죠.

그러자, 소 상궁이 백리은이 평탄하게 살기를 바라니 제발 놓아달라고 하지만 백리경홍이 '네가 은이를 데리고 왔을 때, 갈 길은 이미 정해졌다면서, 검을 뽑아 영웅이 되지 못하면 나약한 겁쟁이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백리은을 무능한 겁쟁이로 만들면, 죽으려 할 것이니 알아서 하라'고 협박을 하죠.

귀시(암시장)에 낙자언이 왔네요. 어디론가 가더니 점술사한테로 갑니다. 점술사에게 검을 하나 찾고 있다면서 점을 봅니다. 점술가에게 낙자언은 네가 아는 걸 전부 알려 달라며 금덩이를 냅니다. 그러자, 점술사유장길이란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자는  늠름한 자태로 묵직한 고검을 차고 있었는데, 조각배를 타고 지하 강을 따라 내려갔다가 천구 무사단을 만나고 말았다. 그리고 그자 혼자서 수십 명의 포위공격을 막아냈다고 알려줍니다. 그러자, 낙자언이 그 자는 궁금하지 않다며 검의 행방을 말해달라 하니, 점술사가 나는 모르지만 다른 사람은 알 수도 있다보름달이 뜨면 돈을 넉넉히 가지고 다시 찾아오라고 합니다.


점술사를 찾아온 낙자언. 출처:baidu


백리은에게 소 상궁이 상홍화로 만든 상홍병을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는 '진북에서 배를 타고 남회로 올 때 넌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았는데, 남회에 와서 마음을 놓았다. 이 곳에는 네가 좋아하는 상홍병이 있어서, 날마다 먹었다'고 하며 간식을 건네주자, 백리은이 이제 나는 다 컸으니 필요없다고 합니다. 그러자, 소 상궁이 네가 어렸을 때는 내게 숨기는 것이 없었는데, 어른이 될 수록 말수가 줄어든다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돌아가려는 소 상궁을 불러 세우며 백리은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를 물어봅니다.

한편, 여귀진은 서재에서, 장미 공주의 소원은 장미 황제의 등극을 보는 것이었고, 그래서 장미 황제가 목숨을 걸고 상양관을 쳤다는 부분을 따라 읽으며 '누군가를 좋아하면 뜻대로 해주고 싶은 거구나' 이러면서 ㅋㅋㅋㅋ 객잔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쓰여있는 장미 종횡 록을 들고 있습니다. 우연이 책보는 여귀진을 보고 와서 넌 그 책이 마음에 드냐고 물어봄 ㅋㅋㅋ 여귀진이 그렇다고 함ㅋㅋㅋ 우연이 파태랑 인사하자, 여귀진이 파태가 마음에 들면 놀러 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 때문에 불편해서 안 오는 줄 알았다고 하자, 우연이 우리는 앞으로 같은 편이라고, 고향을 떠나 남에게 얹혀살지만, 괜찮다며 이 형님이 지켜준다고 하죠ㅋㅋㅋ사실 우연은 희야랑 귀시에 놀러 가자고 말하러 온 거였어요.


장미종횡록을 보는 여귀진, 우연이 놀러옴ㅋㅋ 출처:baidu


계속해서 백리은이 내 아버지는 진북의 명문가 출신이고 황실에서 벼슬을 했으며 숨겨진 신분은 천구의 대종주인데, 갑자기 황성을 떠났고, 천구의 성물인 창운고치검을 가지고 남회로 왔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데 대체 누가 죽인 거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소 상궁이 내가 다 알지는 못한다면서, 당시 수많은 이가 그분 목숨을 노리 있었고 그래서 습격을 많이 받았는데 누구 손에 최후를 맞았는지는 모른다고 답합니다. 

이에, 백리은이 국주는 진월이 아버지를 헤친 거라고 말했다고 하니, 소 상궁진월이 네 아버지의 적이긴 하지만 적은 진월 뿐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국주는 네가 진월을 원망하길 바라는데, 네가 그 검을 물려받아야 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천구의 세력이 여전히 동륙 각지에 흩어져 있는데 국주는 야심이 있어 천구를 이용하려 한다. 때문에, 너와 나는 그의 장기 말이고 이건 청양 세자와 국사도 그렇다고 하면서, 너는 그 검의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자 백리은이 이용당할 걸 알면서 날 왜 하당으로 데려왔냐고 소리칩니다.

이에, 소 상궁이 넌 너무 어렸고, 동륙 각지에 적이 있었기 때문에 널 지키려면 일국의 힘이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이에, 백리은 소 상궁은 국주의 앞잡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냐면서,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은 열여섯이었는데 얼굴도 예뻤고, 나를 잘 돌봐주기도 하고 든든해서 누님으로 생각했었다. 이제 보니 아버지를 해친 범인은 여럿인 것 같은데, 당신도 그 중 한 사람이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듣고 소 상궁이 홀로 서서 우네요 ㅠㅠ (백리은 이 나쁜시키야ㅠㅠ )


소 상궁에게 모진 말을 하는 백리은. 나쁜시키.. 출처:baidu


장면이 바뀌어서, 식연과 소 상궁이 만났네요. 소 상궁이 물고기를 보며, 우리가 연못 속에 사는 물고기 같다고 합니다. 우리는 바닷속에 산다고 착각하지만, 실은 다른 사람이 파놓은 연못에 있는 거라고 사실 죽기 전까지 자신이 어디 있는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죠. 그러자, 식연이 며칠만 일찍 왔으면 활짝 핀 자림추를 봤을 텐데 지금은 꽃이 지고 있다고 하니, 상궁이 꽃은 철이 지나면 떨어지듯이, 필요 없어진 사람은 결국 떠나야 한다고 말하며 국주가 백리은한테 검을 뽑게 할 것 같다고 털어놓자 식연은 국주는 그날만을 기다려 왔다면서, 소 상궁에게 떠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소 상궁이 '장군이 이 꽃을 지켜주듯 나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서 그럴 수 없다'고 하자, 식연이 '당신이 지켜야 할 건 그 검이 아니라면서, 그자나 지키라고 소 상궁은 천구 무사가 아니니 검을 지키는 일은 안 해도 된다'고 답합니다. 그러자 소 상궁이 검을 지킬 수 있는 자가 살해당했다고 말하죠. 이에, 이 그자가 당신을 구해 줬다고 평생 멍에를 짊어지려 하는 거냐고 묻자 소 상궁이 사람은 저마다 벗을 수 없는 굴레가 있는데 내게는 그 검이 그렇다고 말합니다.

우연과 희야, 아소륵이 귀시에 놀러 왔어요. 구주의 광활함을 알려면 귀시에 와봐야 한다며 여기저기 구경합니다. 그러면서 과보 족도 있고 하락인도 있는데 우족은 어디 있냐고 하자, 우연이 여기 있다면서 ㅋㅋㅋㅋ뽐내봅니다. 그러자, 아소륵이 너 정말로 날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이에, 우연이 보여주겠다며 날개를 열심히 피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못했음ㅋㅋㅋ우연이 오늘은 날지 못할 것 같대요ㅋㅋㅋㅋ 그러자 희야가 우연한테 네가 날고 싶어 질 때 미리 알려주면 우리가 보러 간다고 하지요ㅋㅋㅋㅋ(셋이 귀여움ㅋㅋ)  


날개 피려는 우연ㅋㅋ, 하락인이 하는 가게 와서 팔찌 봄. 출처:baidu


그러다가 셋이 어딘가를 발견하고 들어가는데, 하락인이 장사하는 가게였어요. 이 곳엔 여러 가지 신비한 물건이 많았는데, 흑수정 안경, 산호금, 만능열쇠 주사위 등이 있고, 하락인이 직접 만든 보물이고 남회성에 하나밖에 없다고 합니다. 가게 주인이 필요한 거 있냐고 묻자, 우연이 그냥 본다고 하더니, 옥 팔찌를 보고 예쁘다고 하죠. 그러자, 가게 주인이 우연에게 안목이 좋다며 옥팔찌는 하락 귀족의 옛 무덤에서 파낸 거라며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낭자가 갖고 싶어 하는 거 얼른 사주라고 희야랑 아소륵에게 말합니다ㅋㅋㅋㅋㅋ 그러자, 아소륵이 얼마냐고 물어봅니다. 금 200수라고 하는데 엄청 비싼것..  아소륵이 돈 꺼내다가 다시 넣음ㅋㅋㅋㅋ


하락인의 가게에 왔음. 돈 꺼내고 다시 집어넣는 아소륵ㅋㅋ 


계속해서, 가게 주인이 옥은 하늘이 길러낸 것이라며 그걸 지니면 평생 후회 안 한다고 말을 합니다. 우연이 눈을 반짝이며 옥팔찌를 만지작 거립니다. 이렇게 9화가 끝납니다.


이번 화에서는 창운 고치검을 뽑으면, 천구의 수령이 되고, 영웅이 된다고 했는데, 이 검이 지하궁전에 있는 듯 합니다.  반지를 가지고 오라고 백리경홍이 소 상궁에게 말했죠.  과연 백리은은 검을 뽑게 될까요?  이 검을 낙자언도 찾고 있었죠~!

<새로운 등장인물>

하락인 : 난쟁이 같은 모습이다. 지난화에 나왔던 난쟁이가 하락인이었군요.

백리녕경 : 장공주와 긴밀한 관계 같음. 모사 같은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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