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구주표묘록(九州缥缈录) : 빛과 어둠의 전쟁 제11화 텍스트리뷰 (스포 O)
지난 10화에서, 식연 장군이 밤새 행진하여 고비구에 와보니 탁발 장군의 부대가 거의 전멸 당해 있었죠.. 이어서..
영무예가 장박에게 아주 잘 싸웠다고 칭찬합니다. 하지만, 사현이 식연의 대군이 고비구를 다시 점거하여, 격전이 예상된다고 하네요. 영무예는 사현에게 황성 천계로 가는 길은 무혈입성할 수 없고 격전도 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고비구를 지나면 정말 천계로 갈 수 있는 것이냐고 말하자, 사현이 옛 지도에 나와서 확신하지 못했는데 식연이 막은걸 보니 맞는 것 같다고 합니다.
식연의 부대가 고비구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식연은 영무예와의 전투가 피할 수는 없지만, 무턱대고 덤벼서는 안 된다면서, 꼭 필요한 것이 있다고 하죠. 그리고 구왕을 만나러 갑니다. 구왕에게 이번 전쟁을 왕야께서 도와준다면 8할의 승산이 있을 것이라면서, 철부도를 내어달라 하죠. 그러자, 구왕이 내 철부도는 청양의 기병 가운데 최고 정예병이라, 쉽게 희생시킬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식연이 하당이 패하면 왕야는 아마 후퇴할 것이고, 그럼 도망치는 군사들은 공격받을 것이라고 말하자, 구왕이 협박하는 거냐며 성을 냅니다.
계속해서 식연이 왕야께서 남일이라고 발 뺀다면 목숨을 부지할 것 같으냐며, 풍염 황제의 북륙 토벌에 대해 기억하느냐고 하죠. 그러면서 식연이 풍염 황제가 16국 연합군을 이끌고 청양 토벌에 나선지 7개월 만에 청양의 사상자가 20만 명이 되었는데, 흠달한왕이 없었다면 사상자는 더 컸을 것이고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라고 말하죠. 그러면서, 영무예의 뇌기와 풍염의 철려가 닮았고, 지금 청양엔 흠달한왕이 없지만, 대신 구왕에게는 철부도가 있지 않느냐, 영무예가 천척 해협을 넘을 때, 당신은 삭북의 혹한 지로 도망칠 것이냐며 백랑 왕은 청양 초원에서 한시도 눈을 뗀 적이 없으며, 난세에는 천하 어디에도 안전한 땅은 없다고 구왕을 설득합니다.
구왕이 여귀진의 막사에 왔습니다. 여귀진에게 전장을 겪어 본 소감이 어떠냐고 물으며, 내가 볼 때 세자는 겁에 질려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여귀진이 무고한 병사들이 타향에서 객사한다고 생각했다고 하죠. 그러자 구왕이 전장에서는 승패밖에 없다고 승자만이 설 수 있는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같이 밖으로 나가서, 구왕은 여귀진에게 자신의 정예부대를 보여줍니다. 청양에서 가장 막강한 갑주 기병 철부도를 소개하며, 2백 년 전 손 왕이 어떤 인물에게 그림을 받았는데, 철부도를 주조하는 방법이 그려져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동륙인의 철 제련 기술은 항상 우리를 앞섰지만, 철부도는 못 만들고 화살도 철부도를 뚫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덕분에 우리 기병이 무적이 될 수 있었고 대군이 몰래 사람을 파견해 운철을 수집하여 철부도를 양성하려 했는데 여태껏 천 기 밖에 못 만들었다고 다면서, 세자를 걱정하여 철부도 백기를 붙여줬으니, 위험할 때 반드시 세자에게 살 길을 내어줄 것이라고 말하죠. 그러면서 두려움을 이기게 해주고, 공을 세우게 해 줄 것 이라며, 철부도를 원하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여귀진이 철부도는 대군의 심혈이고 보물이라고 합니다. 이에, 구왕이 앞으로 철부도는 세자의 명을 따를 것이라고 하면서 청양의 역사에서 철부도가 타향에서 전사한 적은 없다고 당부하며, 채찍을 건네줍니다.
식연이 아소륵을 찾아왔습니다. 식연이 이곳은 직궁이 아니니 각별히 조심하라고 하며 세자가 힘들었을까 봐 그냥 보러 왔다고 하죠. 그러자, 여귀진이 정말로 전쟁이 천하를 더 좋게 하냐고 묻습니다. 나는 돌아가지 못하고 죽은 이들이 많아서 모르겠다면서요. 그러자 식연이 내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하면서, 세자는 하당의 귀빈이니 전투에 나서지 말라고 하면서 자기가 지켜줄 것이라고 하죠.
여귀진이 파태를 풀어줘요. 그러면서, 전장이라 못 돌봐주니 안전한 데 가서 잘 살라고 보내주지요.(잘가.. 파태..ㅠ)
한편, 희야가 아소륵에게 찾아왔어요. 둘은 전쟁에 대해서 대화를 하면서, 아소륵이 아버지께서는 '전장에서 장수는 의연한 마음을 지니고, 평정심을 유지하여,정확한 군령을 내려야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했다고 하자, 희야가 넌 마음이 평온하냐고 묻습니다. 그러면서 희야가 전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맹하게 뛰어들면 화살도 비켜간다고 말하죠. 그리고 둘은 장미황제와 장미공주 이야기를 합니다. 아소륵이 장미황제가 10만의 목숨을 희생해서 황제가 되었지만, 대가가 너무 크다면서 자신은 그렇게 못할 것 같다고 하죠. 그러자, 희야가 네가 장미 공주 같은 미인을 못 만났기 때문이라고 장난치네요 ㅋㅋㅋ 그리고 나는 결단력 있는 장미 황제가 부럽다고 하며, 내일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날 밤, 리국의 진영에 척후병이 보고합니다. 뭔가 이상해서 보니, 영무예의 딸 영옥 군주였어요. 영옥이 아버지에게 식연장군이 깨지는 것을 보고 싶다며 전장에 나가게 해달라고 하자, 영무예가 너 때문에 주의가 흩어지면 안되니 그냥 군영에서 지켜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당 보병의 전투력이 청양 기병보다 못하지만 식연이 훈련했으니 쉽게 보면 안되고, 속전속결로 끝내지 않으면 청양 기병이 우리 측면을 공격해 올거라 영무예가 말합니다. 그리고 청양인이 기마전에 능하지만 고국의 전투가 아니라서, 하당군보다 사기가 높지 않을 거라며 청양기병을 먼저 쳐서 식연의 날개를 끊어야 한다고 말하죠. 청양의 철기와 하당의 식연은 겨뤄볼만하다며, 좋은 기회라고 합니다.
식연이 밤에 전장에서 보자고 서신을 보내고, 이윽고 영무예와 식연이 만납니다. 식연이 10년 전에는 당신이 위풍 당당한 사자와 같았는데, 지금은 살육에 미친 마귀같다고 말하죠. 그러자, 영무예가 두려워하는거냐며 내가 아는 식연 맞냐고 합니다. 수만 목숨과 맞바꾼 천하가 당신이 원하는 천하냐고 물어보자, 영무예는 때가 되면 동륙 전체와 구주는 리국의 천하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둘의 의견이 좁혀지지않아 내일 결국 싸워야 하겠네요.
다음날, 하당의 부대에서는 전군 대열을 갖추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깃발을 흔들고 뿔 피리와 북을 치면서 결투를 준비합니다. 잠시 후, 리국의 뇌기도 왔습니다. 긴장감이 흐르고, 대치 상황입니다. 식연 장군이 백리은과 생도는 전차부대를 이끌고 방어선을 지키고 나머지는 측면을 치라고 하고, 창과 검을 높이 들고 적의 가슴을 뚫고 끝까지 싸우자고 사기를 높입니다. 전투가 시작 되었고, 아소륵도 나가려고 하자, 세자는 참전을 금하셨다며, 못나가게 막습니다.(철부도끼리 쇠줄로 연결이 되어있어 혼자 못 나감ㅋㅋㅋㅋ)
다가오는 뇌기를 보며, 아소륵이 무언가를 봅니다. 환상 속에서, 모래바람이 부는 황량한 벌판에 아소륵이 서있습니다. 그러다가 말소리를 듣지요. 멀리서, 누군가를 등에 엎고 말 한마리가 다가옵니다. 아소륵이 다가가서 보니, 말 위에 쓰러져있는 이는 희야였는데, 꼭 죽어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하당 군사들의 시체 위에 올라가 있는 자신을 봅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전투는 계속 되고, 리국의 장박이 다 쓸어버리라며 명령을 합니다. 그런데, 청양의 세자가 사라졌는데, 알고 봤더니 아소륵이 철부도와 함께 싸우며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자, 구왕은 세자를 보호하라면서, 청양 병사들은 퇴각하라고 명령하죠. 하지만 아소륵이 아직 병사들이 있는데, 청야의 갑주가 제일 강하니 마지막까지 남아야한다면서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철부도가 막자, 아소륵이 자신과 연결된 철부도와의 줄을 끊고 달려나갑니다.
희야도 창을들고 영무예를 잡기 위해 달려나갑니다. 결국, 영무예를 잡지만, 리국의 군사들에게 에워싸였습니다. 사현이 희야에게 적진으로 돌진하다니 용기가 가상하다며, 리국은 용사를 높이 사니 창을 거두면, 하당보다 2배를 주겠다고 하죠. 그때, 아소륵이 보고, 희야에게 달려옵니다. 그리고 희야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약속 했다고 하지요.
희야는 인질로 잡은 영무예를 죽일 것이라 리국쪽에 협박을 합니다. 그런데 인질로 잡은 사람은 영무예의 딸 영옥 군주였습니다. 영무예가 오더니, 지금 내 딸을 인질로 삼고 협박하냐면서, 내가 그냥 보내주면 체면이 안 선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기를 보면 다들 두려움에 숨느라 바쁜데, 넌 적진으로 뛰어들어 날 죽이려 했다면서 원한이 있냐고 희야에게 물어봅니다. 그러자, 희야가 나는 공을 세우려고 했을 뿐이라고 대답하죠. 이에, 영무예가 재밌는 소리라고 하면서, 날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줄 테니, 내 칼을 세 번 받아내면 너희를 보내주고, 못한다면 죽게 될 것이라고 내기를 합니다. 희야는 두 말없이 좋다고 승낙을 합니다.
이렇게 11화가 끝납니다.
과연 희야는 영무예의 칼을 받아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영무예는 고비구를 넘어 천계로 진격 할 수 있을까요?
'Influencer > CHINA 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주표묘록 인물관계도 (0) | 2019.10.31 |
---|---|
구주표묘록 10화 텍스트 리뷰 - 출병 (0) | 2019.10.31 |
구주표묘록 9화 텍스트 리뷰 - 장미 공주 (0) | 2019.10.29 |
구주표묘록 8화 텍스트리뷰 - 친구 (0) | 2019.10.28 |
- Total
- Today
- Yesterday